롱아일랜드 연쇄 살인사건…인골 발견지점 인근서 치아 발견
<속보>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2개의 치아가 22일 나소카운티에서 발견됐다. 나소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치아가 발견된 곳은 최근 사람 뼈가 발견됐던 곳에서 불과 12~18인치 정도 떨어진 곳이며, 신원 확인을 위해 검시소로 옮겨진 상태다. 연방수사국(FBI)과 서폭·나소 카운티 경찰은 현재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헬기와 크레인이 설치된 특수차량, 경찰견 등을 동원해 존스비치와 길고비치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용의자에 대한 예상 인상착의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범죄학자 등 전문가가 내놓은 바에 따르면 용의자는 20~40세 사이의 백인 남성으로, 결혼을 했거나 여자친구가 있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언변이 뛰어나다. 경제적으로도 안정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급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 사체 유기과정에서 헝겊 보자기를 이용한 것으로 미루어 대량의 보자기를 다루는 분야에 종사할 확률도 높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